카지노 사업자는 샌즈차이나 사업부가 대부업체와 카지노사이트 신용시설 계약을 수정·재작성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라스베이거스샌즈 가 2025년까지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시작할지는 의문으로 보인다.

수정된 협정에 따르면, 리볼버가 20억 달러 이상을 차입할 경우 샌즈차이나는 무배당 기간에 18개월을 추가해야 한다. 신용시설에 대한 최대 차입 한도는 24억 9천만 달러이다.

모회사의 다른 위치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뿐이고, 샌즈차이나는 마카오에 5개의 통합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이나 사업부가 여의치 않을 경우 모회사가 배당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즉, 채권자가 배당재개를 수락하기 전에 카지노 운영자는 일정한 레버리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개선된 차입조건이나 더 많은 현금흐름의 대가로 배당한도를 정하는 것이 기업계의 통설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마카오 사업자들에게 줄곧 문제가 되어 왔다.

작년에 배당금이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샌즈는 라스베가스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신용 허가를 얻기 위해 배당금 인상을 연기하는 것에 동의했다.

올해에 접어들면서 사업자가 배당금을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이제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해 샌즈는 배당금 지급을 중단해야 했다. 당시 베네치아 마카오의 운영사는 주당 3.16달러를 매년 지급했다. 샌즈는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니라 배당금 인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샌즈의 배당금 지급 옵션은 장기전을 벌여 2025년 지급 재개를 목표로 대차대조표를 꾸준히 강화하거나 예상보다 일찍 레버리지를 줄여 채권단을 달래고 조기 배당 재개로 주주들을 놀라게 하는 두 가지 전략으로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윈 리조트 가 샌즈가 지연 배당 재개를 발표하기 전에 분기별로 다시 한 번 주당 25센트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이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양대 카지노 사업자인 샌즈와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가 유일하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소수의 지역 카지노 사업자들이 배당금을 올리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는 사행성 산업의 주식 소득 투자자들이 과거에 비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시사한다.

이는 샌즈의 시장 참여자들에게 재무적 평가 절상의 가능성이 보장되지 않는 유일한 매력임을 시사한다.